'스노우 화이트..', '해리포터-반지의 제왕' 전설 이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29 09: 08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리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전설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2년 '반지의 제왕' 등장 이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는 영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두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뿐만 아니라 서사적인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 판타지적 시공간의 구성과 두 눈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비주얼까지 갖추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양산,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의 전설로 불리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엄청난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3부작을 마지막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마지막으로 10여 년에 걸친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를 표방한 많은 영화들이 실제 판타지적인 설정과 괴리감을 만들며 관객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제대로 된 판타지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열망은 더욱 커져갔다. 이러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해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암흑의 세계를 만들려는 이블퀸에 맞서 여전사가 돼 돌아온 스노우 화이트와 헌츠맨이 벌이는 빛과 어둠의 거대 전쟁을 다룬 영화.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한 시각적 요소, 탄탄한 스토리 등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이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오는 5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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