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최강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우식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에서 도치산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도치산은 3인방 중에서도 독특한 역할이다. 우용술(정석원 분)과 송만보(이민호 분)가 현대생활에 대한 적응이 더딘데 비해 도치산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금세 현대 생활에 적응했다.

옷 수거함에서 입을 옷을 고를 때도 노란색 반짝이 의상을 스스로 골라 입고 머리를 깎을 때도 밝은 색으로 염색까지 할 정도. 박하(한지민 분)에게도 가장 먼저 “박하누이”라고 부르며 특유의 적응력을 선보였다.
연출자 안길호 PD는 최우식의 애드리브가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최우식은 대본을 보고 갖가지 애드리브를 준비해 오는 열성파다. 그리고 현장에서 연출진과 많은 상의를 통해 코믹장면을 완성한다” 최우식의 준비성에 대해 격찬했다.
이어 “워낙 코믹 연기를 잘하다 보니 최우식만 나오면 다른 배우들이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 한다. 특히 정유미는 연기를 못하겠다고 할 정도”라며 그의 활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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