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박진희는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가수 존박과 함께 알렉스와 호란의 듀엣곡을 만들기 위한 달달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희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 지금까지 박진희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간 박진희는 드라마를 통해 여장부 캐릭터 1인자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서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배포가 큰 여장부 역할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했다.
하지만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희는 존박 앞에서는 한 없이 수줍은 여자가 된다.
존박과의 첫 만남에서는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고 야구장에서 존박의 볼에 뽀뽀를 하고 부끄러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여장부 캐릭터로 항상 강인하고 단호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박진희, 첫 예능 출연을 통해 ‘여자’ 박진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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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