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선발 라인업 제외…이성열 데뷔 첫 4번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29 12: 44

‘두목곰’ 김동주(36,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거포 유망주 이성열(28)이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지명타자 자리에 선발로 나선다.
두산은 2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4번 지명타자 자리에 김동주 대신 이성열을 포함시켰다. 김동주는 올 시즌 14경기 2할8푼3리 8타점(28일 현재)을 기록 중이며 지난 28일 경기서는 1회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5타수 1안타로 아쉬움을 비췄다.
그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부상이 있다거나 문책성 교체가 아니다. 다만 몸이 무거워 보여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 중후반 대타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2003년 LG에서 데뷔한 이래 이성열의 4번 타자 선발 출장은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28일 경기서 대타로 나서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좋은 감을 보여준 이성열의 올 시즌 낮 경기 타격 성적은 9타수 3안타(3할3푼3리) 3타점이다. 특히 이성열은 일요일 오후 2시 시작 경기였던 2009년 9월 13일 잠실 KIA전서도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는 등 낮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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