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이용규 살아야 KIA가 산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29 13: 05

“이용규가 살아야 타선 연결력이 좋아진다”.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부동의 톱타자 이용규(27)가 하루 빨리 컨디션 상승 바람을 타길 바랐다.
선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용규가 잘 해야 한다”라며 톱타자 이용규의 좋은 활약을 바랐다. 올 시즌 이용규는 15경기 2할7리 1홈런 7타점 7도루(28일 현재)에 그치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 4월 한 달간 이용규는 3할8푼8리 1홈런 7타점 3도루 불망방이를 보여주며 KIA 타선의 믿음직한 선봉 노릇을 했다. 이전까지 슬로 스타터였던 이용규가 개막 한 달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크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슬로 스타터의 모습이다.
“지난해 초반부터 잘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용규가 잘해야 타선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경기 첫 타자가 물꼬를 틔우지 못한다면 경기 승리도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선 감독은 이용규의 현재 히팅 포인트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비췄다.
“히팅포인트가 조금 앞에서 형성되고 있다. 본인도 더 좋은 모습을 위해 경기 전부터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잘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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