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졌다.
김태균은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팀이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로부터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볼넷을 골라낸 김태균은 0-1로 끌려다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이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 몰린 126km 서클체인지업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동점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 22일 청주 삼성전에 이어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나이트도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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