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지난 달 LA 다저스 재인수에 실패했던 피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 구단주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수를 위해서 발벗고 나섰다고 29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의 켄 로슨탈 기자가 보도했다.
LA 다저스 인수 추진 과정에서 오말리 그룹과 손을 잡았던 한국기업 이랜드기 이번에도 참여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오말리 그룹이 얼마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재정 상태를 검토하기 위한 문서에 사인을 했다고 밝혔으며 구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이미 다 확보했다고 전했다. 파드리스의 예상 인수 가격은 다저스의 약 5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존 무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현 구단주는 제프 무라드 그룹에 구단을 넘길 계획이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반대로 실패한 후 지난달 정식으로 구단을 다시 시장에 내 놓았다.
NBA 농구 레전드 메직 존슨이 이끄는 구겐하임 그룹이 LA 다저스 인수를 하게 되면서 오말리 그룹은 샌디에이고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랜드와 오말리 구단주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성공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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