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이은미 “‘나가수’ 경쟁시스템 화났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29 18: 22

가수 이은미가 ‘나는 가수다’의 경쟁 시스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 2’(이하 ‘나가수2’)에서 이은미는 “‘나가수’를 처음 봤을 때 절망적이고 화가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사회가 1위부터 꼴등까지 순위를 매겨야 하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이런 역기능에 대해 제작진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전했다.

이은미는 “제작진이 음악가들의 모습이 초라하게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나가수2’를 통해 진지한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나가수2’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프닝쇼로 첫 방송을 한 ‘나가수2’는 김건모, 김연우, 박미경, 박상민, 박완규, 백두산, 이수영, 이영현, 이은미, 정엽, 정인, JK김동욱이 두 조로 나뉘어 다음 달 6일부터 경연을 벌인다. 또 매달 이달의 가수와 탈락 가수 1명이 함께 하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