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리고 있는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서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29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섯째날 여자 75㎏급 임지혜(27, 원주시청)와 남자 105㎏급 김철민(26, 경상북도개발공사)이 각각 은메달 3개, 1개를 획득했다.
여자 75㎏급에 출전한 임지혜는 인상 104㎏ 용상 131㎏을 들어올리며 합계 235㎏을 기록, 중국의 란후이선과 모두 같은 중량을 들어올렸으나 체중 차이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105㎏급에 출전한 김철민은 인상에서 실격 처리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용상에서 209㎏을 들어올리며 220㎏을 들어올린 이란의 누르디노프 러슬란에 이어 용상 2위를 기록,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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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 선 임지혜(왼쪽) /대한역도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