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나가수2’, 감동 또 감동 ‘역시 신들의 축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29 19: 37

돌아온 ‘나는 가수다’가 안방극장에 첫 방송부터 감동을 안기며 생방송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 2’(이하 ‘나가수2’)는 지난 2월 12일 시즌 1이 종영한 후 2달여 만에 첫 방송을 내보냈다.
김영희 PD가 시즌 1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하차한 후 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시즌 1과 달리 12명의 가수가 합류한 ‘나가수2’는 숫자가 늘어난 만큼이나 더욱 화려해졌다. 

김건모, 김연우, 박미경, 박상민, 박완규, 백두산, 이수영, 이영현, 이은미, 정엽, 정인, JK김동욱 등 출연하는 가수들은 음악신들의 축제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발라드부터 댄스, 록 음악 등 다양한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개그맨들을 가수들의 매니저로 출연시키지 않고 무대에 집중한 것은 제작진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시즌 1에 비해 산만하지 않았고 가수들의 무대에 더욱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은미는 ‘녹턴’, 김연우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것을’, 이수영은 ‘휠릴리’, 정엽은 ‘잘 몰랐었다’를 불렀다. 백두산은 ‘러시 투 더 월드(Rush To The World)’, 이영현은 ‘연’,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열창했다. 또 JK김동욱은 ‘미련한 사랑’, 박상민은 ‘멀어져간 사람아’, 정인은 ‘미워요’, 김건모는 ‘서울의 달’을 안방극장에 선물했다.
한편 다음 달 6일부터 생방송 경연에 돌입하는 ‘나가수2’는 매달 이달의 가수와 탈락자가 하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주차에 조별 하위 가수 3명씩 6명이 고별 가수를 선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며 4주차에 조별 상위 가수 3명씩 6명이 이달의 가수를 뽑기 위한 경연을 한다. 오는 11월까지 이달의 가수로 선정된 7명은 오는 12월 ‘올해의 가수’를 뽑기 위한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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