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 스타'의 이하이가 파이널 무대의 스타트를 끊었다.
29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는 이하이와 박지민의 파이널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파이널 무대의 미션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기'다. 이하이가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파이널 무대를 시작했다.

이 곡은 박지민이 랭킹 오디션에서 불렀던 곡으로 세계적인 톱스타 애쉬튼 커쳐와 에릭 베넷이 극찬하며 자신의 SNS에 게시했는가 하면미국 CNN 방송에까지 소개됐던 바 있다.
이날 이하이는 '롤링 인 더 딥'을 그루브하게 시작해 부르다가 노래 중반에 좀 더 리듬을 가미해 특유의 여유 있는 모습으로 열창했다.
이하이는 박지민의 고음을 느낄 수 있는 '롤링 인 더 딥'을 소울풀한 느낌을 가미해서 편곡, 완벽하게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했다.
무대가 끝나고 양현석은 "이하이가 놀라운건 두 심사위원은 헤드폰으로 자세히 들어서 내 말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하이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것도 좋았다"며 "이하이는 음이탈이 한 번도 나지 않았다. 박지민이 임정희의 곡에서는 그런 것이 있었는데 이하이는 매우 좋게 봤다"며 99점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감정으로 잘 끌고 갔다. 아쉬운 건 '머시' 곡을 톤을 여러가지 내는 걸로 했는데 꼭 고음으로 클라이막스를 만들 필요는 없다. 톤의 변화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이가 연습을 하면서 풀어야 될 숙제는 중반 어떻게 고조하고 어떻게 긴장감을 만들어낼지다"라며 96점을 줬다.
보아는 "이 노래는 지민 양을 부르는 걸 코치했다. 하이 양이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아델 느낌을 많이 나지 않을까 했다. 목소리 톤이 비슷하기 때문에. 원곡자도 생각이 안났다. 지민 양이 생각나지도 않았다. 고음을 이렇게까지 안정적으로 해줄지 몰랐다"며 최고점 100점을 줘 이하이는 총 295점을 받았다.
한편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우승자에게는 현대자동차의 i40가, 준 우승자에게는 i30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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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