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김건모, 마지막 무대 장식..'큰절'로 시작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29 19: 45

'나가수2'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건모가 관객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 2'(이하 '나가수2')에서는 본격적인 생방송 경연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12명이 펼치는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12명의 가수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건모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짐작케 했다. 이후 그는 "지난 일들을 모두 털어 버리고 싶어 이 노래를 선곡했다"며 자신의 노래 '서울의 달'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사전인터뷰에서 김건모는 "마흔다섯 먹은 가수를 이렇게 불러주는 곳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 복이 있는 놈이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봄  출범한 '나가수' 시즌 1에서 김영희 PD와 김건모는 다소 불미스럽게 퇴장했다. 프로그램의 기획자 김영희 PD는 김건모가 첫번째 경연에서 탈락을 하자, 다른 출연 가수들이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을 보고 탈락을 번복했고, 이것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은미, 김연우, 이수영, 정엽, 백두산, 이영현, 박완규, 박미경, JK 김동욱, 박상민, 정인, 김건모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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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가수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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