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 스타'의 박지민이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최연소 여성 우승자로 기록됐다.
29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는 이하이와 박지민의 파이널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날 주인공은 박지민, 약 5개월여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우승자가 됐다. 박지민은 무대마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를 놀라게 만들었다. 파이널 무대에서도 는 최고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다.
파이널 무대에서 박지민은 이하이가 '배틀 오디션'에서 생방송 진출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머시'를 완벽하게 불렀다.
박지민은 소울풀한 느낌의 '머시'를 리듬감 있게 편곡, 특유의 고음으로 개다리 춤까지 가미하며 완벽하게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했다.
음정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여유 있는 무대로 심사위원들에게 "무대를 즐겼다"고 극찬을 받으며 우승자가 됐다.
박지민은 우승 소감으로 "지금까지 여기서 노력했던 게 한꺼번에 보답받는 느낌이라 정말 좋다. 부모님 정말 감사하다. 심사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박지민은 지난 달 25일 열린 4차 생방송 무대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로 99, 100, 100점 총점 299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당시 박지민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를 맘껏 뽐내며 심사위원들을 비롯,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박지민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박지민이 우승자가 된 가장 큰 이유는 폭풍 같은 고음과 대중적인 보이스였다. 이하이의 보이스가 마니아틱 했다면 박지민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보이스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살 어린 소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결국 그를 우승자의 자리에 올려놨다.
한편 우승자 박지민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우승자에게는 현대자동차의 i40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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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