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최효종이 싸우다가 등 돌린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는 기준을 정했다.
애정남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사소한 말다툼 이후 누가 먼저 사과를 해야할지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애정남 최효종은 "등 돌리고 간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고 기준을 세워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어 "연락이 안되는 사람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 전화를 꺼놨다거나 문자를 1시간 이상 씹는다는 것 등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자를 해도 단답형은 안된다. 왜냐하면 단답형이 더 화난다. 문자 보낼땐 적당히 길게 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싸우고 난 후에 SNS나 인터넷 상태 메시지에 싸운 것을 티 나게 달아놨다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하며 적당한 예시를 들어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밖에도 부부의 경우 "싸운 장소에 따라 사과할 사람이 정해진다"며 "거실, 주방, 침실, 방2, 현관은 아내고 화장실, 보일러실, 베란다는 남편이다"라고 정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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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