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찬' 전인화, 기억 찾았다..딸 이름 부르며 '오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29 23: 10

배우 전인화가 드디어 딸에 대한 기억을 찾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는 자신이 진짜 인주라고 말하는 준영(성유리 분)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성도희(전인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영이 진짜 인주라고 말하는 남편 하영범(정동환 분)과 아들 하인우(진태현 분)의 말에도 이 사실을 믿지 못하던 도희는 준영이 자신에게 "왜 기억을 못하느냐"라고 외치며 어릴 적 인주의 기억을 생생하게 얘기하자 결국 혼절하고 말았다.

몸을 추스리기 위해 침대에 누워 계속 어릴 적 인주를 잃어버렸던 꿈을 꾸던 도희는 기운을 차리고 주방으로 향해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준영이 어릴 적 인주의 기억을 얘기한 것이 떠오르면서 도희는 하나 둘씩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처음 준영을 본 순간, 준영에게 이유 모르게 이끌리던 순간 등 자신이 본능적으로 준영에게 끌리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 것. 또한 그런 준영에게 모질게 대했던 자신의 모습들도 떠올리며 도희는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도희가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오열을 할 때 그의 앞에는 준영의 환상이 나타났고 말을 잇지 못하던 도희는 결국 준영에게 "인주야"라고 외치며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기억을 찾은건가", "흥미진진해지겠다. 기대된다", "나까지 울컥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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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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