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 7⅔이닝 완벽투, 클리블랜드 선두 유지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30 07: 0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아직 그는 살아있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노장 데릭 로(39)의 완벽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30일(한국시간) 새벽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입된 로는 7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안타 단 3개만 내주며 에인절스의 막강 타선을 막았다. 특히 2회에서 7회 사이 동안 17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로 막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경기는 4-0 클리브랜드의 승리로 끝났고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는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올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둔 로는 방어율 2.27을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그의 싱커는 위력적이었다. 그가 기록한 14개의 아웃 카운트는 땅볼유도로 기록한 것이었다.
한편 공격에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11승 9패를 기록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11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게임차로 지구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부상 중인 추신수는 이날까지 5게임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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