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세비야 격파...자력 우승 1승 앞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30 07: 37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91점을 기록하며 30일 라요 바예카네에 7-0으로 승리한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7점 차로 유지했다. 레알은 남은 3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레알은 전반 19분 호나우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나우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문을 흔들었다. 공세를 늦추지 않던 레알은 후반 3분과 7분 벤제마가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3-0의 스코어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나우두는 시즌 43호골을 터뜨렸지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30일 벌어진 라요 바예카네전서 2골을 터뜨리며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해 득점왕은 시즌이 끝나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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