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해트트릭' 첼시, QPR 6-1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30 07: 55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가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첼시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올린 토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6-1로 대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격침시켰던 토레스는 3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리그 6호골을 완성, 부진에서 완벽히 부활했음을 증명했다.

첼시는 전반 1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13분 후안 마타의 코너킥을 수비수 존 테리가 머리로 골망을 가르며 초반부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전반 19분 토레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살로몬 칼루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토레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으로 밀어넣은 데 이어 6분 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추가골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안겼다.
토레스는 후반 19분 마타의 침투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교체투입 된 플로랑 말루다의 마지막골까지 더해 후반 40분 지브릴 시세가 한 골을 만회한 QPR을 완벽히 제압하며 6-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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