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윤아의 마음을 녹인 로맨틱한 비장의 멘트 7개가 공개됐다.
장근석은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 마성의 포토그래퍼 서준으로 분해 매회 한 마디 한 마디 여심을 관통하는 로맨틱 멘트들로 마성남다운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서준 어록 첫 번째는 8부에서 처음으로 까칠남 서준이 투탁거리기만 했던 하나(윤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리셋(Reset) 프로포즈’다. “난 한번 끝이면 끝이라고.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끝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는 박력 있으면서도 로맨틱한 고백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는 하나가 생전 처음 남자에게 받았던 고백의 말로, 8부에서 하나를 찾아간 준이 단 한 번의 큰 임팩트로 “잘 들어 딱 한번 말할 거니까.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직설적으로 고백해 하나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게 했다.
예고 없이 나오는 준의 진지한 진심은 여심을 울린다. 세 번째는 “난 잊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을 거니까”로 하나와 취중키스 후 부끄러워하는 하나를 놀리던 준의 이 한마디는 하나에게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암시해 가슴에 더 와 닿게 했다.
네 번째는 9회에서 기습 뽀뽀로 하나의 심장을 멎게 한 뒤 말한 준의 결정적 로맨틱 펀치 “ 이건 잊지마라,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돼”다. 그 후 달달한 경고에도 피하지 않은 그녀에게 준은 진한 3단 분수키스를 선사했다.
준의 애정이 폭발한 달달한 대사들이 다섯 번째 어록이다. “지금 다시 갈까?...갈까?”, “무슨 일 난 줄 알고 미친놈처럼 뛰어 왔잖아”, “그냥 여기 있을 거야. 맨날 여기까지 뛰어오는 것도 귀찮아” 등 10회에서 하나와 전화 통화하던 준이 하나를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설레게 만들었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뛰어와 던진 그의 말들은 진정 여심이 원하는 로맨틱 멘트의 끝을 보여줬다.
여섯 번째는 10회에서 하나가 태성(김영광 분)과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폭발한 준이 하나가 자신의 여자임을 엄포하는 두근두근 결정적 한마디 “앞으로 여기 찾아오지 마. 얘 내 꺼니까”다.
마지막은 “받는다. 니 대답”. 10회에서 하나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몰래 책상 위에 놓았던 반지를 준이 보고, 스스로 반지를 자기 손에 끼워 ‘셀프 프로포즈’를 해 하나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리기도 했다.
한편 ‘사랑비’는 풋풋한 장근석과 윤아의 사랑은 물론 중년 이미숙, 정진영의 로맨스가 시작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떨림은 전하고 있다. 방송은 30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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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칼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