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자전거 라이더, '이것'부터 챙긴다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4.30 11: 33

 국내에서도 드디어 유럽의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출족(자전거 출퇴근족)'이 늘고 있다.
끝을 모르고 오르는 휘발유값과 꽉 막힌 출퇴근길의 스트레스, 환경보호를 위한 대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전거를 타지만, 도심 속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는 여유로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자전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요즘, 그에 걸맞는 패션 스타일링으로 나만의 멋진 감각을 표현해보자.
 
▲ 클래식 라이더 룩
 
자전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출퇴근을 위한 자전거는 사놓았지만, 막상 무엇을 입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출근 후 바로 프로페셔널하게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전거 패션 스타일링은 막막하고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의외로 클래식하게 잘 차려입은 비즈니스 룩이 자전거와 어우러지면 매우 멋스럽다는 사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비즈니스와 바이크를 동시에 잡아보자.
우선, 상의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세련된 컬러를 갖춘 바람막이 점퍼가 유용하다. 여기에 평범한 정장 바지보다는 체크무늬의 롤업 된 스타일로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부드러운 그린 컬러의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면 클래식한 라이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자전거 데이트 룩
이제는 완연해진 봄 날씨로 주말의 서울 도심 속 한강 공원은 자전거 데이트를하는 커플들로 북적인다.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향긋한 봄 내음을 가르며 한강을 따라 달리는 기분은 더없이 좋을 터. 하지만 자전거를 타기 위해 활동성을 위한 옷을 선택하자니 스타일이 죽고, 스타일을 살리자니 활동성이 떨어져 고민이다.
이런 경우, 백팩을 포인트로 사용하면 활동성과 스타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인 후드티셔츠에 베이직한 컬러의 캐주얼한 반바지를 매치하면 스타일과 활동성 둘다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올해 트렌드 컬러인 밝은 오렌지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면 달리는 자전거들 사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라이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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