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마릴린 먼로 분장하고 공항에 '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30 10: 33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공항패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은혁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섹시한 마릴린 먼로 복장을 하고 나타나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공연 도중 미션에 실패해 하게 된 벌칙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공연을 상당히 성공적으로 마친 후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27~29일 총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Mata Elang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쇼4 인 자카르타'에서 2만5천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은 인도네시아에서 슈퍼주니어가 처음 갖는 콘서트로, 지난 7일 진행된 오프라인 예매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명의 팬들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매표소에 몰려들었으며, 일부 팬들이 실신해 현지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결국 공연을 1회 추가한 슈퍼주니어는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한 해외 가수가 됐다.
또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는 슈퍼주니어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팬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으며 28일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Trans TV, SCTV, Gaul 등의 언론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5월 12~13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10만 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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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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