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알크마르 MF 엘름과 5년 계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30 10: 00

리버풀이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스무스 엘름(25)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엘름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계약기간 5년에 이적료 800만 파운드(약 147억 원), 주급 4만 파운드(약 7300만 원)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함께 덧붙였다.
25살의 나이에 A매치 22경기(1골)를 소화하는 등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엘름은 2009년 AZ알크마르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10골을 터트리고 있다.

과거 에버튼의 구애를 받기도 했던 그는 AZ 알크마르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 시즌 뒤 이적이 유력시 되어 왔다.
한편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달글리시 감독이 엘름을 보기 위해 지난 29일 밤 열린 페예노르트와 AZ 알크마르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로 직접 날아갔고 그의 에이전트와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35라운드를 마친 현재 8위에 머물며 올 시즌 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다음 시즌 팀 쇄신을 목표로 다수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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