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파이널 무대..심사위원도 빛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30 10: 05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이하 K팝 스타)가 최연소 우승자 박지민을 탄생시키며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K팝 스타’ 파이널 무대는 최강 라이벌 박지민과 이하이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숨 막히는 경쟁이 최대의 관심사였지만 그 중 심사위원 양현석, 보아, 박진영의 활약 또한 눈에 띄었다.
양현석, 보아, 박진영은 각각 득남 깜짝 소식과 오랜만의 무대로 ‘K팝 스타’ 파이널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양현석은 ‘K팝 스타’ 제작발표회 이후 감춰왔던 머리를 공개했다. 결승무대를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자를 벗고 깔끔하게 머리를 정리하고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이 “결승을 맞아 양현석 씨가 모자 벗는 미션을 수행했다”고 말했을 정도.
양현석은 모자를 벗은 것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둘째 득남 소식을 ‘K팝 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전한 것. 양현석은 “그저께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났다”며 “첫째는 딸인데, 둘째는 아들이다. 오늘 발표하려고 꾹 참고 있었다. 오늘 기분이 좋아서 점수를 좋게 줄 것 같다”고 깜짝 발표했다.
보아 또한 오랜만에 무대에 선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금술 등으로 장식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가요계 디바다운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
보아는 TOP10 중 이정미, 박제형, 윤현상, 백아연과 자신의 히트곡 ‘넘버 원’을 편곡해 선보였고 ‘K팝 스타’ 테마곡 ‘원 드림’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특유의 고음과 허스키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박진영은 이날 자신의 신곡 ‘너뿐이야’를 부르고 TOP10 이승훈이 오디션을 볼 때 호흡을 맞췄던 박정은, 최래성, 세 명과 함께 춤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어 김나윤, 이미쉘, 백지웅이 등장해 ‘그녀는 예뻤다’와 ‘허니’, ‘날 떠나지마’ 등 박진영의 히트곡들을 신나는 안무와 선보이며 즐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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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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