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파격장면에도 유지태가 하라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30 14: 45

배우 김효진이 영화 '돈의 맛'에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남편 유지태의 적극적인 응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효진은 3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영화에서 파격적인 장면이 많은데도 남편인 유지태가 많이 응원을 해줬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효진은 "파격적인 장면이 많은데 유지태씨가 싫어하지 않으셨나"라는 질문에 "유지태씨가 임상수 감독님을 좋아해서 아마 감독님 작품이라면 어떤 파격적인 역할로 출연해도 좋아했을 것 같다"며 '영화를 보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부산 영화제에서 유지태를 만났는데 효진이가 '돈의 맛'하는데 하라고 했냐고 물었더니 유지태가 '임상수 감독님이 하는데 당연히 추천해야죠'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김효진은 극중 재벌가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돈에 죽고 못사는 가족들과는 달리 백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윤나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돈의 맛'은 임상수 감독의 7번째 영화로, 돈에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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