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임상수 감독 "김강우,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배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30 12: 25

영화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이 배우 김강우를 오래 전부터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배우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임상수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칸 진출 소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영화 출연 배우들에 대해 말하며 "김강우를 호시탐탐 노려왔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강우는 5년전부터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였다. 저 친구 정말 연기 잘한다. 톱이 될 거다 생각했다"며 "그래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이번에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강우는 아주 까칠한 예술가다. 다루기 힘든 면도 많은데 예술가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상수 감독은 "김효진은 아직 정점에 오르지 못한 배우라 생각한다. 정점에 오르고 있는 중이다. 내 다음 작품 내용과 맞는다면 꼭 효진과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 시선을 모았다. 
'돈의 맛'은 임상수 감독의 7번째 영화로, 돈에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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