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예물에서 ‘합리적’으로 변한 웨딩 트렌드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4.30 15: 28

본격적인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하고 까다로워진 요즘, 혼수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거나 자신만의 예물을 구성하는 것 등이 그 예.
획일화된 것 보다는 개성을, 형식적인 것 보다는 실속을 우선으로 하는 이들의 구미를 반영한 아이템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웨딩드레스만 명품? 란제리도 명품! ‘나만을 위한 투자’
 
요즘 웨딩트렌드는 여느 때 보다 자유롭고 실속 넘친다. 예비부부들은 일생에 한번인 결혼식을 알차게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 양질의 웨딩 아이템들을 선택한다.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들은 명품 드레스에 대한 열망을 명품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란제리를 통해 더욱 섬세한 여성미로 발산해 눈길을 끈다.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는 이들의 구미를 반영해 베라왕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베라왕 포 피델리아’를 CJ오쇼핑에서 선보였다. 피델리아가 가지고 있던 란제리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는 유지하되, 합리적인 아이템과 가격으로 구성했다.
▲ 남들과 다른 예물 원한다면, DIY 가능한 주얼리
 
하나의 형식이었던 다이아몬드 반지, 목걸이, 귀걸이, 진주, 유색 주얼리 중 3~4가지 구성하던 결혼 예물 세트 또한 최근 간소화 되고 있다. 때문에 한 가지를 고르더라도 남들과 다른 희소성 있는 주얼리를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액세서리 개념으로 착용 할 수 있는 브레이슬릿은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는 기호에 따라 주얼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맨 위의 골드 하트가 소중한 의미를 상징하는 웨딩 3단 케이크, 결혼의 고귀한 의미를 간직하라는 실버 종.
더불어 동화 속 왕자와 공주 같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의미하는 마차, 허니문을 표현한 비행기 등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의 추억들을 담은 참(charm)을 브레이슬릿에 하나씩 더해 자신만의 의미가 담긴 주얼리로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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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아, 판도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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