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빠가 된 배우 마르코가 아내의 출산 이틀 전까지 무인도에서 생활한 사연을 밝혔다.
마르코는 지난 15일 채널A 해외로케 리얼 버라이어티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RIGHT NOW’ 촬영에서 ‘72시간 동안 맨 몸으로 무인도에서 살아 남아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팔라우로 출국했다.
아내가 출산을 앞둔 터라 마르코는 자칫하면 힘든 아내 곁을 지켜주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팔라우로 떠났다.

촬영 당시 마르코는 익숙하고 능숙하게 야생 생활을 해냈다. 나무에 올라가 과일을 따오는가 하면, 나무 위에 안락한 보금자리도 만들었다.
마르코는 또 앙숙 PD를 위해 음식도 만들어주는 등 ‘사전에 훈련 받고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인도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곧 아빠가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성실한 태도로 미션을 수행해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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