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슴 벅찬 이야기와 국가대표 탁구 선수로 완벽 변신한 하지원과 배두나의 투혼으로 전 연령층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코리아'가 1991년 그 날 현정화, 리분희의 실제 경기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실제 선수권 대회에서 치열한 랠리를 펼치고 있는 현정화, 리분희 선수의 실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장 안에 모인 관중들이 모두 숨을 죽이고 단일팀 선수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는 현정화와 리분희 선수의 모습은 숨가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실력으로 상대편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는 장면들과 함께 한반도 기를 흔드는 전국민의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며 당시 대회 현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KOREA IS ONE'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흔드는 전국민의 모습과 선수들의 승리에 참을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것.
여기에 전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탁구 단체전 우승을 이룬 코리아 팀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과 함께 세계 선수권 당시의 현정화 선수 인터뷰가 더해져 그 날의 가슴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어 기약 없는 작별의 순간, 수많은 취재진들 속에서 버스 창문으로 서로의 손을 잡거나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단일팀과 아쉬움에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는 현정화, 리분희 선수의 모습이 펼쳐지며 먹먹한 슬픔을 전한다.
이에 네티즌은 "그 때 그 감동 다시 한 번 느껴본다", "다시 봐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영화 보기도 전에 가슴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리아'는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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