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호포 작렬…교세라돔 첫 홈런(1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4.30 15: 56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교세라돔을 찾은 홈팬들에 홈런포를 선사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전날 안타 없이 볼넷만 3개 얻었던 이대호는 이날 대망의 동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2호다.
이대호의 홈런포가 나온 건 7회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후지타 다이요의 3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귀중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21일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교세라돔 데뷔포다.

1회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6구 승부끝에 몸쪽 높은 역회전공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유인구에 방망이가 따라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은 내야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오릭스는 7회말 현재 세이부와 4-4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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