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광저우전서 2번 실패는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30 17: 35

"2번 실패는 없다".
오는 5월 1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전북 현대 이흥실 감독대행이 30일 공식 기자회견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다.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K리그 일정도 타이트했지만 부상자들이 다 회복했다. 내일은 부상자들이 다 출전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을 밝혔다.

지난 1차전서 완패했던 이 대행은 "1차전에선 홈에선 패했지만 내일은 다른 경기다.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전주 원정에서 이기고 나서 중국 리그에서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저우나 전북에 모두 내일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재 2승2패 승점 6점으로 광저우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흥실 대행은 "예선에서 광저우와 가시와에 큰 점수차로 패해 다득점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내일은 승점 3점을 위한 경기를 하겠다. 1위와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이 대행은 "상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준비 많이 했다. 1차전 경기를 비디오로 보면서 많이 연구했다. 첫 경기와 같은 실수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주장 조성환은 "두 팀의 선수 몸값을 비교해 보면 1차전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1차전때 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나머지 10명의 선수들이 순간적인 집중력이 흔들렸고 실점하고 나서는 홈 이다 보니 더욱 이기려는 행동이 강했던 것 같다"며 "16강에 가기 위해선 중요한 경기다. 내일 경기를 위해서 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필승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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