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 AM'의 최진성 감독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성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린 영화 'I AM'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힘들었던 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가장 애착이 가는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아티스트 분들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다. 뉴옥에 잠깐 있었고 인터뷰를 했는데 영화 보면 알겠지만 이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SM에서 훈련받고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훈련 영상에 관심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약 10,000개의 영상을 봤는데 가장 눈에 밟혔던 사람은 영화 처음에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등장한다"라며 "어린 소년 성민이 나와서 트레이너 누나한테 꾸중도 들어가면서 힘들게 노력하는 모습들이 등장하고 성민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까지 서게 되는 모습이 나온다. 내 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람이 성민이다"라고 밝혀 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SM 가수들은 "감독님이 정말 한 사람을 꼽을 줄 몰랐다"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I AM'은 SM TOWN 소속 가수들이 43,800시간의 땀과 눈물로 채워진 연습생 시절부터 역사적인 뉴욕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청춘 스토리를 다룬 영화로 오는 5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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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