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조니 데이먼이 드디어 팀에 합류한다.
지난 2주 동안 클리블랜드 인디언서의 애리조나 굿이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해오던 데이먼이 이번 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 직전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MLB.COM이 30일 보도했다.
계약 당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 조절을 한 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클리블랜드 타선의 슬럼프를 고려해 곧바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MLB.COM은 전했다.

현재 클리블랜드 타선은 지난 7경기 동안 17점밖에 빼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데이먼은 인디언스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그레이디 사이즈모어가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후 그를 영입했던 클리블랜드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17시즌 활약한 데이먼은 통산 타율 .286와 총 2723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그는 타율 .261 홈런 16개 타점 73 도루 11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나타냈다.
오는 5월 2일 경기에 데이먼과 함께 추신수 또한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클리블랜드의 포스트 시즌을 향한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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