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4, 볼튼)의 그라운드 복귀가 결정됐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리 골절로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볼튼의 이청용이 오는 4일 예정된 비공개 친선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러는 “볼튼의 전 ‘올해의 선수’ 출신인 이청용이 만약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면 교체 선수로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며 “이청용의 복귀는 시즌 막판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볼튼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 7월 시즌 개막 전 5부리그 팀인 뉴포트 카운티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다 상대 DF 톰 밀러의 거친 태클로 인해 오른쪽 다리 이중골절 부상을 당했고 이후 지금까지 재활에 몰두했다.
한편 실전 복귀가 결정됨에 따라 이청용은 이번 비공개 경기를 소화한 뒤 문제가 없다면 6일 웨스트브로미치전이나 13일 스토크 시티와 마지막 경기에 올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