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신의 남자’ 첫촬영 “박신양과 호흡 설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1 09: 49

배우 엄지원이 영화 ‘신의 남자’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1일 술에 취해 극중 배우 박신양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만취 연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신의 남자’(감독 조진규)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엄지원은 극중 처녀 무당 명보살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지원은 이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주당 연기를 펼치며 추운 밤 날씨의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년 만에 영화 현장에 복귀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엄지원은 “‘똥개’로 영화 데뷔 후 해마다 쉬지 않고 일 년에 한 작품씩은 찍어왔다. 2010년 ‘페스티발’, ‘불량남녀’ 후 작년엔 작품이 없었다”며 “2년 만에 돌아온 영화 현장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신양 선배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선배님과 같은 앵글 안에 담길 수 있다는 게 설레고 영광이다. 두근두근. 잘 할 수 있겠죠?”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신의 남자’는 탄탄대로 건달 인생을 걸어오던 주인공이 운명의 점지로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기가 막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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