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女 울린 씨스타 '나혼자' 가사, 이렇게 나왔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5.01 09: 49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씨스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신곡 '나 혼자'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줄곧 음원차트 1위를 지켜온 이 곡은 1일 오전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신곡들이 보통 '하루 천하'에 그치는 상황에서 '나 혼자'는 놀라운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중.
이 곡의 인기에는 멤버들의 농염한 퍼포먼스도 한 몫했지만, 특히 여자들의 공감을 사는 노래 가사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사는 뜨거운 사랑 후에 혼자 남아 쓸쓸한 심경을 토로하는 내용. 특히 솔로 여성들의 테마송이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사는 작곡, 작사를 맡은 용감한 형제의 실제 경험에서 탄생했다. 용감한 형제는 최근 OSEN에 "이 곡은 어느 날 새벽 2시에 혼자 사무실에서 영화를 보며 밥을 시켜먹다가 영감이 떠올랐다"면서 "혼자라는 생각에 갑자기 서러워졌다. 그때 기분을 가사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심리를 잘 그려낸 가사로 씨스타를 비롯해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 여성 가수들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그는 "평소 여자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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