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이동훈PD가 “이제부터 모녀이야기가 디테일하게 본격 전개된다”고 밝혔다.
최근 ‘바보엄마’에서는 영주(김현주 분)가 곱단엄마(이주실 분)를 통해 자신의 출생비밀을 모두 알게됐다. 그리고는 선영(하희라 분)에게 20년만에 엄마라고 부르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바보엄마' 연출을 맡은 이동훈PD는 “극의 후반부에 접어드는 이제부터 모녀로 밝혀진 선영과 영주에 대한 스토리가 본격 전개된다”며 “더불어 둘을 둘러싼 디테일한 감정선이 더욱 살아나게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배우분들이 촬영 전에 연기준비를 잘 해오신다”며 “덕분에 김현주씨나 하희라 씨, 신현준 씨 등 모든 연기자분들이 대본상의 캐릭터에다 자신들의 느낌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으면서 드라마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나는 그들이 만들어낸 많은 콘티에 따라가면서 연출했고, 보는 내내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어느덧 동화되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바보엄마’는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함께 해체된 가족을 다시 새롭고 진정한 가족으로 만드는 드라마이기도 하다”며 “특히, 여기서 최고만(신현준 분)이 대안가족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인데,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런지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바보엄마’는 현재 영주와 선영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와중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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