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윤성환, 지각 첫 승 신고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01 10: 28

다승왕 출신 윤성환(삼성)이 5월의 첫날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대결에서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윤성환이 지각 첫 승을 신고할까. 
올 시즌 3차례 등판에 나섰지만 승리없이 1패(평균자책점 1.93)를 마크했다. 11일 광주 KIA전(7이닝 무실점)과 24일 대구 롯데전(6이닝 무실점) 등 두 차례 완벽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과 계투진의 예상치 못한 난조 탓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는 승운에 관한 물음마다 "선발 투수로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게 임무"라고 개의치 않았다. 더 이상의 불운은 없다. 삼성은 잔인한 4월을 마치고 5월부터 대반격을 기대하고 있다.

1일 경기에 앞서 외야수 박한이가 1군 무대에 복귀할 예정.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가 타선이 합류한다면 보다 화끈한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입장에서는 최형우, 채태인, 배영섭 등 주력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임태훈을 선발 예고했다. 3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0.53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 또한 좋았다.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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