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지민, "3억원 상금은 부모님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01 11: 16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최종 우승자 박지민이 3억 원의 상금을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박지민은 '미래의 K팝스타 박지민의 꿈'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민은 "어린 나이에 큰 상금을 받았다. 상금을 어디에 쓸 생각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여태까지 절 키워주신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마음으로 드리고 싶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마지막 발표 순간에 우승을 예감했냐는 질문에는 "그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멍하니 서 있었다"며 "(만 하루가 지난) 지금은 너무 시원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7개월 간의 오디션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점을 묻는 질문에는 "매 무대마다 훨씬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과 다이어트, 살을 빼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는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꼽았다. 파이널 무대,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에서 이하이는 박지민의 대표곡 '롤링 인 더 딥'을 선곡하기도 했다. 준우승자 이하이에 대해 묻자 박지민은 "정말 잘했다. 너무 매력적이다. 소울풀한 게 흔하지는 않은데 언니(이하이)는 사람들이 빠져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지민은 "오디션이 끝났으니까 학교에 다시 돌아가 공부하겠다"며 "오랫동안 노래를 하고 싶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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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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