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간기남'으로 '스크린-브라운관' 두 마리 토끼 잡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01 11: 16

배우 주상욱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뤘다. '간기남'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기 때문.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
주상욱은 극중 사건 해결 능력은 탁월하지만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형사 한길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현재 MBC 주말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반듯하고 핸섬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그는 '신들의 만찬'에서 최연소로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초고속 승진을 하고 있는 수재에다가 훈훈한 외모, 안정된 집안에 인성까지 갖춘 최고의 훈남 최재하로 분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런 그가 '간기남'에선 '국민 실장님'의 이미지를 벗고 다소 '허당끼'가 있는 형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것.
주상욱은 이번 영화에서 형사로 완벽하게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철저하게 대본 분석을 했으며 액션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그는 입체적이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한편 '간기남'은 지난 11일 개봉 이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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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남' 스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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