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표적이 되고 있는 질피 시구르드손(23, 스완지 시티)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스완지 시티로 임대이적 후 올 시즌 EPL 16경기(교체1)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의 EPL 잔류 확정에 혁혁한 공을 세운 시구르드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을 비롯해 뉴캐슬, 에버튼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구르드손은 1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내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오직 다음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다음 시즌도 EPL에 남고 싶음을 호펜하임에 전했다"고 밝혔다. 시구르드손의 원소속팀 호펜하임은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책정해둔 상태다.
시구르드손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다리고 지켜봐야 한다"며 "오는 13일 리버풀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생활에 행복하다. 매일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골 또한 넣고 있다"며 현재 생활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승격팀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끌며 올 여름 이적 시장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시구르드손의 최종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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