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염홍철 대전시장, 카메오 깜짝출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1 15: 35

염홍철 대전시장이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영일)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염 시장은 지난주 방송된 ‘불후의 명작’에서도 대전 시장 역할을 맡았다. 이번 출연을 위해 배우 고두심과 장형일 감독의 특별지도를 받았다.
전통음식 계승자 박계향 선생(고두심 분)이 요리대회를 앞두고 대전시를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장면. 염 시장은 박계향에게 대전시의 적극 지원을 약속, 음식의 올림픽인 대전 세계 조리사대회 소식을 알리면서 요리대회 우승자의 참여를 권했다.

염 시장과 고두심은 여섯 번의 대사를 주고받는데 첫 연기자 데뷔에 긴장한 모습이면서도 또박 또박 정확한 발음이 오히려 강한 리얼리티가 느껴졌다는 평이다.
촬영 당시 염 시장은 드라마 첫 데뷔에 땀을 흘려가며 10번 NG를 냈지만 완벽한 연기를 위한 열정을 보여 촬영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불후의 명작’은 ‘대전 로케 드라마’라는 애칭이 나올 정도로 90%이상을 대전 지역에서 촬영하고 대전시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전시장이 출연한 것은 실제로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와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홍보를 위해서였다.
이 대회에는 세계97개국을 대표하는 조리사와 요리전문가 등 3여 명이 참석하고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염 시장이 “선생님, 5월이면 우리 대전에서 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는 거 알고 계시죠?”하고 물으면 박계향이 “네. 올림픽 같은 대규모 행사라고 들었습니다”라고 답하는 대사가 핵심 부분이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주인공들의 비밀이 하나 둘씩 벗겨지고,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고윤후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전통음식비급인 ‘음식유경’ 완성을 위한 요리대회라는 강력 변수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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