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혜리가 김태희와 똑 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혜리는 SBS 주막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에서 신조(임채무 분)의 넷째 딸로 어른스럽고 철든 막내 미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혜리가 교복을 입고 지하철을 탄 모습이 공개되면서 김태희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김태희와 혜리의 큰 눈망울과 오똑한 코, 그리고 입술선이 똑같이 닮아 눈길을 끈다.

‘맛있는 인생’의 스태프들도 첫 촬영 때 등장한 혜리를 보며 “김태희 아닌가?”라며 유심히 바라보는 일이 벌어졌다가 막내 미현 역의 혜리임을 알고 “정말 많이 닮았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혜리 양을 보면서 김태희 씨의 데뷔 때 모습이 떠올랐다”며 “지금 김태희 씨가 톱스타가 된 것처럼 혜리 양도 갈수록 좋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나중에는 모두가 사랑하는 배우가 돼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회분에서 혜리는 류현경과 자신이 속한 그룹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의 춤과 노래를 소화, 시선을 사로잡으며 첫 연기에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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