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산이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사진을 보고 "흑인인 줄 알았다"고 폭탄 발언했다.
산이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신촌. 역시 '너뿐이야'... 흑인 가수인 줄 알았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산이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지하철 역 출구 벽면을 가득 메운 박진영의 포스터가 담겨 있다.

이같은 산이의 폭탄 발언은 포스터 속 박진영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흑인 음악을 추구하는 박진영의 음악 세계를 연관시켜 재치있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난 대머리인 줄", "정말 흑인 같네", "흑인 필 충만", "포스터에서부터 흑인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박진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달 29일 신곡 '너뿐이야'를 발표했다. '너뿐이야'는 성공한 남자 가수가 주위의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만 바라본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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