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회말 정성훈의 결승 투런포와 주키치의 호투, 8회초 호수비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4-2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LG의 4번 타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정성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1회부터 투런포를 작렬시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 킬러 주키치도 8개의 안타를 내주면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7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또한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중견수 이대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9승(8패)을 거두고 다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13패(5승)째를 당했다.
경기후 LG 우규민과 이대형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