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조성환, "마음 편하게 스윙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1 22: 18

"박정태 코치님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씀하셔서 마음 편하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조성환(36)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조성환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부터 안타를 몰아치며 8회 손용석과 교체되기 전까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조성환 외에도 시즌 전체 5번째이자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며 18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11-1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조성환은 경기 후 "최근 몇 경기 동안 타격감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박정태 코치님이 '기술적이나 스윙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말씀하셔서 마음 편하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맹타 비결을 밝혔다.
그는 이어 "넥센이 요즘 선전하고 있어서 선수단 미팅 때 집중력 잃지 말고 플레이하자고 했는데 경기 초반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성환은 마지막으로 "몸 상태는 다리, 눈 다 100% 회복한 상태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 4월은 4월일 뿐이다. 5월에도 4월 성적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인적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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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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