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아가 이별통보를 한 장근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안타까운 노력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12회분에서는 광고주(이병준 분)이 하나(윤아 분)와 준(장근석 분)에게 바닷가 화보 촬영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은 거절했지만 하나는 준의 진심이 알고 싶어 다시 한 번 준의 모델이 되기로 했다. 하지만 하나는 차갑게 변한 준의 호통에도 눈물을 머금은 채 함께 촬영을 했다.

하나는 준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말을 시켜보지만 준은 묵묵부답. 화보 촬영에서 준은 하늘하늘한 노란 드레스 자락 휘날리며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 마치 '여신 비너스'가 재림한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쳐버린 하나는 포즈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준에게 한 소리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촬영이 끝난 후 하나는 준에게 같이 있어 달라고 했지만 준은 하나를 두고 차를 출발 시켰다. 하지만 결국 준은 혼자 있는 하나를 보고 마음을 달려갔다.
두 사람이 만난 것과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하나의 어머니와 준의 아버지가 버스에서 내리며 방송이 끝나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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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랑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