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배우 총출동한 '패션왕', 왜 힘 못낼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2 08: 05

SBS 월화극 '패션왕'의 시청률 10%대 진입이 또다시 문턱에서 좌절됐다. 지난달 16일 이후 5회 연속 9%대에 머물고 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패션왕'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9.9%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혁(이제훈 분)과 가영(신세경 분)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영은 재혁의 집까지 찾아가서 재혁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등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방송 후반으로 다다른 '패션왕'의 시청률은 9%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3월 19일 10%의 시청률을 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빛과 그림자'가 시청률 20%를 상회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어 '빛과 그림자'를 따라붙는 데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더욱이 '패션왕' 속 인물들의 오락가락한 러브라인은 시청자에게 혼란을 주며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22.3%로 1위 자리를 지켰고, KBS 2TV '사랑비'는 5.2%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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