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형사 역 손현주 "살짝 긴장된다" 촬영 소감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2 09: 35

SBS 월화극 '패션왕'의 후속으로 방송될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손현주가 "살짝 긴장됐다"며 최근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맡은 강력계 형사 백홍석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다소 까칠한 모습으로 첫 촬영을 소화한 손현주는 '추적자'에서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의식해서인지 "남몰래 살짝 긴장됐다"고 베테랑답지 않게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스태프 중 아는 얼굴이 많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천천히 천천히 담담하게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손현주가 맡은 강력계 형사 백홍석은 비가 오면 주방, 안방 가릴 것 없이 물이 새는 20평 연립 전세에 살면서 딸의 스마트 폰을 사 주기 위해 용돈을 아껴 쓰고, 딸이 고등학교 가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꿈인 순박한 인물. 그러나 딸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자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게 된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법이 외면한 열다섯 살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유리의 성', '홍콩 익스프레스'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한편 손현주 이외에 김상중,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강신일 등 실력파 연기자들의 총출동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적자'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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