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여자'로 낙점된 진세연이 완벽 변신의 귀재로 분한다. 이를 입증하는 남장여자 직찍 사진 4종을 최초 공개했다.
데뷔 1년차의 배우 진세연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30일 첫 방송될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에서 여자 주인공 목단 역에 파격 캐스팅됐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가진 목단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신선하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를 찾던 제작진의 눈에 띈 진세연은 신인답지 않은 깊은 연기 내공과 밝은 이미지로 100억 블록버스터급 대작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무서운 여배우다.

극중 목단은 외로워도 슬퍼도 결코 울지 않는 밝고 명랑한 캔디녀. 극동서커스 단원으로 최고의 변검술사다. 사랑하는 남자 이강토(주원)가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택했기에, 목숨도 불사하는 애절한 사랑을 하게 된다.
2일 전격 공개된 직찍 사진은 ‘완벽 변신의 귀재’ 목단이 콧수염을 붙이고 양복을 입은 남자로 변신한 모습. 남성스러운 표정부터 귀여운 표정까지 다양한 표정연기를 셀카에 담아내, 목단의 캐릭터를 가늠케 했다.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KBS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대작.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할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주축으로 영웅의 길을 택하면서 목숨 같은 사랑을 버려야 했던 남자 이강토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한 여자 목단의 애절한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다.
‘신의 저울’ ‘즐거운 나의 집’ 등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현미 작가와 ‘남자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치밀한 연출을 선보인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따라서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화려한 영상과 연출에 녹아들어, 올 여름 시청자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드라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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