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선미 비결 '비대칭 스커트' 하나면 끝?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5.02 10: 52

얼마 전 SBS 'K팝스타'에서 백아연은 비대칭 스커트를 입고 빼어난 각선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대칭 스커트는 앞뒤 단의 길이가 달라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는 치마로, 흔치 않은 아이템이라 그 동안 최강희, 고소영 등 몇몇 패셔니스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아이템이기도 하다.
스타일티바 윤영희 실장은 “익숙하지 않은 옷이라도 막상 입어보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비대칭 스커트는 의외로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추천했다.

특히 봄·여름 날씨가 혼재된 요즘, 나풀거리는 시폰소재의 비대칭 스커트는 시원한 촉감과 봄 분위기를 모두 갖고 있어 더욱 사랑 받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탓에 비대칭 스커트의 스타일링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사실이다.
윤영희 실장은 "일단 비대칭 스커트는 흐르듯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중요하므로 두껍거나 빳빳한 소재는 피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또 검정과 같은 어두운 색의 비대칭 스커트는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기므로 블라우스나 어깨끈이 없거나 아주 얇은 민소매 티셔츠를 함께 매치해야 여성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반면 핑크나 베이지 등 화사한 색상의 비대칭 스커트는 니트나 티셔츠 같은 캐주얼한 상의를 매치해 편안하고 소녀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좀 더 과감하게 비대칭 라인의 원피스를 시도해보기로 했다면, 이것저것 다른 옷을 걸치기 보다는 원피스 자체를 포인트로 해 단출하게 입는 것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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